아이건강제주연대, 4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

아이건강제주연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아이건강메니페스토 후보 답변을 분석하며'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아이건강메니페스토 후보 답변을 분석하며'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이건강제주연대(아이건강국민연대)는 2014년에 이어 아이건강메니페스토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이건강제주연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아이건강메니페스토 후보 답변을 분석하며'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아이사랑제주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이들 건강은 OECD 국가 중 가장 나쁘며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지 않다"고 일갈했다. 또한 "이는 식생활을 비롯한 우리의 생활문화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기에 발생한 일"이라며 "어른 건강도 좋지 않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지난 4월 20일 기자회견으로 11개 항에 이르는 정책을 제안했고 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사랑제주연대 관계자는 "11개 항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하는 구체적인 사항과 '건강 및 생태제주발전 전략'으로 짜여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후보들은 이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며 "덧붙여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는 훨씬 진전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후보들께서 밝혀주셨다"며 후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이사랑제주연대 관계자는 "그러나 이 사항이 도민 전체가 참여해야 할 문제이기에 선거공약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제안의 내용으로는 ▲각 도지사후보는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멈추고 정책 중심으로 전환해주길 호소한다. ▲아이들 건강은 도민사회가 생활가치관을 바꾸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어떤 방식으로 도민을 설득하고 동참시킬 것인지 밝힐 것 ▲건강 및 생태 제주발전 전략은 학문과 산업 그리고  생활문화가 함께 어우러져야 가능한 문제다. 따라서 이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절실하니 이에 관한 예산을 포함한 로드맵을 밝혀 줄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전 2014년 "지방선거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본 정확한 데이터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아이사랑제주연대 관계자는 "그런 정확한 수치는 없다. 수치로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도지사 후보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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