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효능·저렴한가격·무료배송

서귀포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생산.
서귀포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생산.

서귀포시(시장 이상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시 직영 공공자원화시설에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 호평속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전처리(파쇄, 선별, 탈수) 과정을 거친 후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EM) 20%를 배합해 호기발효(60일) 및 후숙(30일)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여만에 191농가에 17천654포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물량으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봄 시비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1600포에 달하는 예약물량이 밀려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것을 보면,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에 대한 농가들에 신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인기요인을 살펴보면 ▵음식물에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이 풍부함 ▵질 좋은 부재료(톱밥, EM, 보카시 등)를 첨가 혼합 발효해 제품의 효능이 뛰어남 ▵발효기간(90일)을 길어 부숙도(솜비타 6~7)가 높아 악취가 없음 ▵가격이 한포(20kg)당 2500원으로 타 제품에 비해 저렴함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농경지 등)까지 비료를 무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비료 시비량은 노지온주 밀감기준 300평당 25~50포, 밭작물 기준 300평당 50포이다. 구매 신청 시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5)에 문의하면 보다 적절한 시비량과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농가들이 안심하고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정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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