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투표율 60.2%, 지난 6회 지방선거 때보다 3.4%p 높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로 최종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장과 도의원(기초의원 포함)들을 한꺼번이 같이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자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제2회 때가 52.7%였다가 3회 때엔 48.8%로 떨어졌다. 4회 이후부터 투표율이 계속 오르기 시작했다. 4회 투표율이 51.6%, 5회 54.5%, 6회 56.8%였다.
올해 선거에선 지난 6회 지방선거 때보다 3.4%p 더 많이 투표하면서 국민들의 투표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투표율은 65.9%로, 전국 평균보다 5.7%p 높게 나오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통적으로 항상 투표율이 높았던 전라남도 지역으로 69.3%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투표율이 저조한 곳은 인천광역시로 55.3%다.
이 외 경상남도가 65.8%로 3위, 전라북도는 65.3%, 울산광역시 64.8%, 경상북도 64.7%, 강원도 63.2% 순으로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에선 13일 총 23만 1375명이 투표했으며,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11만 9735명을 포함해 총 제주지역 유권자 53만 2515명 중 35만 111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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