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도서관은 지난 16일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첫 강의를 시작했다.
표선도서관은 지난 16일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첫 강의를 시작했다.

표선도서관(면장 정건철)은 지난 16일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총 4차시이며 사진으로 보는 제주의 옛이야기(서재철 관장), 사라져가는 제주어(강영봉, 김미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역사의 시간을 찾아서(김일우), 제주 유배의 역사를 찾아서(양진건, 오태진, 김진철)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이어 프로그램에선 토론과 시 쓰기, 캘리그라피로 감상 표현하기 등 후속모임을 연계해 수강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는 별도로 ‘어린이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을 추가 개설해 그림책 속 제주어읽기 수업도 진행한다.

또한 김정선 강사는 참여형 수업인 ‘제주 이야기로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캐릭터를 설정하고 스토리를 구성하는 과제를 부여하고 수업을 지도한다.  

정건철 표선면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표선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고 올여름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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