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추진
2019년부터 3년간 총109억 원 투자

▲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도면. ©Newsjeju
▲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도면. ©Newsjeju

제주시 삼도2동 지역(라마다호텔제주~삼도119센터)은 해수면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하게 바다로 빠지지 못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상습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생활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침수피해예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가검토, 주민설명회,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신규지구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내년부터 2021까지 3년간 총109억 원(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자해 배수로 및 빗물배수펌프장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삼도2동 병문천 하류 지역은 상습침수피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제11포 태풍 '나리'시 건물침수는 81동의 피해를 입었으며,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시 건물침수는 14동, 침수면적은  7579㎡ 에 이른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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