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본청 포함 행정시·소방서 등 대상
무관용 원칙 부서장도 연대책임 등 엄중 처분

▲ 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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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들의 기강 확립 및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특별감찰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감찰은 제주자치도 청렴혁신담당관 및 소방본부 합동으로 4개반 9명의 특별감찰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본청은 물론 행정시, 소방본부, 각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말 공직자 특별감찰 점검사항은 당직자의 음주행위 등 복무기강 해이사례, 공직자의 근무지 무단이탈, 출·퇴근시간 미 준수, 관용차량 사적사용, 직위를 이용한 부당지시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이다.

아울러 민원처리 소홀·지연 행위 등 근무태만, 보안점검 실태, 소방 출동장비 및 출동태세 등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한다.

제주도는 특별감찰 기간 중 비위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문책하는 등 엄중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예방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도민 및 공직자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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