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
피해자 신속한 수술로 생명엔 지장 없어

▲ 범행 후 도주하는 피의자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Newsjeju
▲ 범행 후 도주하는 피의자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Newsjeju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모(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2시 35분경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주택에 침입한 뒤 숨어 있다가 이곳에 거주하는 A(22)씨에게 발각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A씨의 복부를 한차례 찔러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후인 이날 새벽 3시 40분경 인근 성당 주차장 차량 내에 숨어 있던 이 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A씨는 신속한 수술로 인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숨어 있던 차량에서 피 묻은 운동화와 청바지, 티셔츠를 압수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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