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사랑방 및 책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옛 '고씨주택'. ©Newsjeju
▲ 제주사랑방 및 책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옛 '고씨주택'.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옛 '고씨주택'을 7월부터 연중 무휴로 '사랑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씨주택'은 탐라문화광장 조성 당시 제주시가 철거하려 했으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주민들이 보존운동을 벌여 지난 2017년에 복원된 건물이다.

현재 제주사랑방으로 활용 중인 '고씨주택'은 동호회 모임이나 취미모임 등 다양한 모임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사랑방 밖거리는 제주책방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일반도서와 제주에서 발간되는 간행물 중 제주의 문화, 역사, 자연을 주제로 수집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특히 제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원도심 사진강좌나 제주전통건축문화 체험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체험교육을 수료한 이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을 통해 원도심 사진 아카이빙과 옛 고씨주택 돌담 정비 등의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및 시설개선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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