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대한민국 교육복지 견인
의회·지자체 협력 통해 복지사각지대 지원망 구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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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활동에 필요한 경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완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추진했다. 또 도청‧의회와 협치를 통해 유‧초‧중‧고 무상급식을 실현했다. 

올해는 △다자녀 가정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 △고등학교 전학생 대상 교과서 무상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중이다. 

고교무상교육 2년 차기도 한 올해 도내 전체 고등학생 1만9,382명에 222억원 상당의 수업료 등 교육비가 지원됐다. 저소득층과 다자녀가정 등에만 지원됐던 고교생 교과서 구입비도 전 고교생에게 16억원 상당을 무상지원 했다. 

지난해 제주도와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합의된 유초중고 전면무상급식을 위해서는 급식 운영 전체 예산의 60%인 352억원, 도청에서는 40%인 243억원을 각각 부담해 안정적으로 운여영하고 있다. 

무상교복은 조례‧시행규정 제정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올 6월말에 중학교 신입생 6,420명이 혜택을 얻었다. 사업비는 23억원 규모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지역-지자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행복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교육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교육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 난치병 학생들을 지원하는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오는 10월부터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 사업이 지원된다. 

또 기초학력 미달학생, 정서위기 등 복합적 위기 요인을 가진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 구성원이 모두 함께 돌보는 '학교 혼디거념팀'을 통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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