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금연구역 지도·단속 강화

서귀포시 보건소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흡연자의 37.5%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금연구역 내에서 전자담배로 흡연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일부 전자담배 흡연자는 궐련담배에 비해 냄새와 연기가 적고, 전자기기라는 이유로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해도 무방하다는 인식으로 흡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서귀포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에 게임제공업소나 일반음식점, 체육시설, 관광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 위주의 금연구역에 대해 전자담배 흡연을 집중 지도·점검키로 했다.

금연구역 내 흡연이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표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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