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간부 공무원들에게 내년 경제 상황에 따른 위기 극복 주문

▲ 원희룡 지사는 31일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회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jeju
▲ 원희룡 지사는 31일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회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마지막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에 우려될 경제침체 상황을 두고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내년이 경제도약을 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 삼다홀에서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핵심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재정 집행률이 사상 처음 90%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잘 개선해서 도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오늘이 재접집행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 집계를 마치면 집행률이 90% 이상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각 부서와 회계과가 마지막까지 집행과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 부서별로 많은 성과와 교훈이 있었지만 인프라 확충에 따른 개발문제와 갈등문제, 민관 간의 협력체계에 대한 분발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지적하면서 "새해엔 갈등에 대한 관리와 조정에 분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간부 공무원들에겐 "정해진 업무 추진을 넘어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수립과 중앙절충, 혁신 과제의 개발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원 지사는 "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바로 티가 나고, 성과에 차질이 생긴다"며 "인사를 전후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소통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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