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키우게 되는 제주수학체험관(제주시 전농로)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제주미래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제주과학탐구체험관과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제주수학체험관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선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문을 연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은 다양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 2, 3층 탐구체험실에 총 112종의 과학 체험물과 3D영상관이 새롭게 설치됐으며, 천체투영실 역시 디지털 방식으로 시설됐다.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제주수학체험관의 경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수학 체험 콘텐츠로 채워지고 체험관 1층에는 △수학박물관 △매쓰 루덴스(즐기는 수학) △교과서가 살아있다 △실생활과 수학 영역으로 구성돼 30여 종의 체험물이 배치될 예정이다. 

2층은 SW체험실, 수학체험교실, 3층은 매쓰메이커실, 보드게임실, 교구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초중학생 수학캠프,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학습법 특강 등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수 미래교육연구원장은 "제주수학체험관과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교육의 전당으로 구축하겠다"며 "질문이 탐구로, 탐구는 호기심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현장 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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