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출마한 예비후보자들에게도 초당적 협력 강조

▲ 강경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무소속, 서귀포시). ©Newsjeju
▲ 강경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무소속, 서귀포시). ©Newsjeju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강경필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7일 논평을 내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들이 과연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미온적인 태도에 심히 유감"이라며 "올해 5월 29일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되기에 모든 예비후보들도 초당적인 협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문윤택(더불어민주당)과 고병수(정의당) 예비후보 등이 제안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공동결의문 채택 등에 공감한다"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만큼은 당 이념을 넘어 모두가 합심해 이번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 2년 넘게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의 소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나 아직도 제대로 된 논의조차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강 예비후보는 "우선 소위원회에서부터 논의되고 통과되는 게 급선무이기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든 수단과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