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해녀 1285명...전체 57.3% 차지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시 현직해녀는 전년도 2269명 보다 28명 감소한 2241명이라고 12일 밝혔다.

감소요인은 지난해 36명의 신규해녀 가입과 조업 중단했던 34명의 해녀들이 현직에 복귀하면서 총70명의 현직해녀가 증가했다.

반면, 만80세 이상 고령해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은퇴수당 지원 사업을 통해 76명의 해녀가 은퇴했으며, 사고 및 고령으로 인한 사망 22명으로 총98명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 9명(0.4%), 40대 29명(1.3%), 50대 226명(10.1%), 60대 692명(30.9%), 70대 868명(38.7%), 80대 이상 417명(18.6%)로 70대 이상 고령해녀가 1285명으로 전체 절반을 넘는 57.3%를 차지한다.

이에 제주시는 이번 해녀현황 조사 결과에 따라 고령해녀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총23개 사업에 70억 4800만 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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