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최근 2년간의 업무 추진 기간 동안 총 40건에 걸쳐 위법한 행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2020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의 제주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것을 지난해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들여다 본 결과다.감사결과, 경고·시정·주의 등 총 40건의 행정상 조치와 25명(훈계 17, 주의 8)에 대한 신분상 조치, 1억 3000만 원의 환수·추징·추급 처분을 내렸다.제주시 A과는 공유재산 대부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하면서 기관
제주시는 17일자로 사무관 승진 의결자 14명을 승진 임용했다.일반행정 8명, 사회복지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토목 1명, 건축 1명이다.이번 승진자들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된 공무원으로서,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 리더과정' 수료와 함께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 이들이다.제주시는 이날 본관 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사무관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아래는 사무관 승진 임용자 명단.현종배 차량관리과장 지방시설사무관(토목)송미영 여성가족과장 지방사회복지사무관문영지 일자리
도시공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해 착공 예정인 가운데, 환경단체가 제주시의 불통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참여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도둑 주민설명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제주시는 오후 2시 제주어류양식수협 회의실에서 오등봉공원 추진상황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환경연대는 주민설명회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제주시에서 주민설명회를 일절 알리지 않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도자료나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도 없이 사업에 우호적인 주민들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신속 철거했다"우리공화당 "도민 명예 훼손 안 했다" 우기면서 "계고장 없이 철거해도 되나" 반발결국 제주시가 제주도 내 여러 곳에 걸려 있던 제주4.3 왜곡 현수막들을 철거했다.제주시는 31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광장 조형물 앞에 우리공화당 등 극우 보수세력이 설치한 현수막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철거엔 제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으며, 인도 바리케이트에 묶인 끈을 풀면서 현수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비록 결정이 늦어졌지만 단호하고 선명한 판
제주시 연동 제성마을 인근 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수목이 잘린 것을 두고 지역주민과 제주시, 환경단체 등이 엮여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지난해 3월부터 제주시는 일주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총 13그루의 나무를 벌채했다. 환경단체와 몇몇 마을 주민은 이에 여러 번의 성명을 내고 반발한 바 있다.이후 12그루의 나무는 뿌리까지 제거됐고 한 그루의 벚꽃나무 그루터기는 근처 비석으로 인해 그 자리에 잘린 채 남겨져 있었다.해당 나무에선 새로 가지가 자라났고, 이 '맹아지'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됐다.지난 8일 제주
전날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일 행사까지 치렀던 2023 제주들불축제 행사가 개막식을 맞이한 10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전격 취소됐다.이는 최근 국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해 들어 평년보다 1.5배나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올해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발생했던 산불은 평균 127건이었다. 허나 올해엔 이보다 1.5배나 많은 194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3월에만 전남 순천과 화순, 경북 경산과 전남 무안, 경북 합천 등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제주시가 도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제성마을 벚나무의 맹아지를 뽑으려고 시도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벚나무를 두번 죽이는 반성없는 제주시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성명서 "맹아지를 보존해서 화단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맹아지'는 나무가 베어진 그루터기에서 새로 나온 가지를 말한다. 지난해 제주도정은 제성마을 주민들이 40여년 전에 심었던 왕 벚꽃나무와 팽나무를 도로확장 공사를 이유로 벌목한 바 있다.연대는 "제주공항이 만들어지며 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부터 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섰다. 이날 오후엔 제주시청을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간단히 차담회를 갖고,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마련된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섰다.이날 제주시민과의 대화 자리엔 제주시 간부 공무원 및 각 읍면동장을 비롯해 제주시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영훈 지사가 자신의 도정 운영철학을 설파한 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이 시민과의 대화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화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주로 '민생경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래부터는
제주시는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13일 예고했다.신설되는 경제일자리국장엔 강성필 자치행정국장이 발령됐고,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자치행정국장을 맡게 됐다.도 본청에서 체육진흥과장을 맡고 있던 김시윤 지방서기관이 안전교통국장으로, 홍경찬 서기관도 청정환경국장으로 전입 발령됐다. 김미숙 주민복지과장은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복지위생국장으로 더 높은 직위를 부여받았다. 오효선 조천읍장과 김성철 한림읍장도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각각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도시건설국장 자리를 맡게 됐다.농수축산경제국장 직위는
제주시가 지난해 말, 강병삼 제주시장이 갖고 있는 광령리 소재의 농지를 처분하라고 통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통지 시점은 12월 27일이다.문제가 된 토지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964.7㎡ 규모의 농지다. 농지를 보유하면서 1년 동안 경작하지 않을 경우 농지법 위반에 해당돼 처분해야 한다.반면 인사청문회 때 논란이 됐던 제주시 아라동 농지에 대해선 메밀을 경작한 흔적이 발견돼 별다른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다. 이 땅은 강병삼 시장 외에 3명의 변호사가 25억 원을 들여 공동매입한 부지다.허나 경찰은 이들 공동 소유자들
제주시는 30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무관 승진예정자 14명을 사전 의결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승진의결은 2023년 상반기 공로연수 등 결원이 예상되는 사무관 직위에서 행정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사전의결한 것이다.승진의결자들은 향후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정식 승진임용될 예정이다.승진의결 규모는 행정 8명, 사회복지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시설(토목) 1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14명이다.한편, 제주시는 오는 2023년 1월 정기인사 시 민선8기 조직개편에 따른 신설 경제일
제주시가 지난해 행정의 공유재산인 공유지를 특정 민간인에게 불법 매각한 정황이 드러났다.매각이 불법인 이유는 해당 공유지가 관련법상 분할매각이 안 되는 토지였고, 해당 매수자 역시 공유지를 취득하기 위한 자격요건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제주시는 지난해 8월 9일자로 조천읍의 한 토지 136㎡의 임야를 5878만 원 가량에 매각했다. 불법 매각된 공유지는 해당 매수자가 갖고 있던 토지에 바로 붙어있던 곳이었고, 해당 공유지는 바로 도로와 인접해 있었다. 이로 인해 맹지를 보유하고 있던 해당 매수자 토지의 재산가치가 급격하
제주시는 2022년 8월 5일자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3일 예고했다.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의결 6명, 6급 이하 93명 등 모두 99명이 승진했고, 인사교류는 25명, 부서이동 등 216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340명이다.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민선8기 슬로건인 '위대한 도민의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비전을 실현해 나갈 역량있는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동시에 향후 조직개편을 대비해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 하는 안정적인 조직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또한 소수직
동해 지역의 대대적인 산불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제주에서 '불'을 놓는 들불축제 개최가 온당하느냐는 부정적인 여론 탓에 결국, 제주시가 행사 취소 결정을 잠정적으로 내렸다.제주시 들불축제위원회는 10일 오전 축제 홈페이지에 행사 취소를 알리는 팝업 공고창을 게시했다.이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으나 제주시 측은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면서 "아직 논의 중이고 오늘 중에 결정한 뒤 내일 발표할 것"이라며 개최 취소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그러면 왜 축제 홈페이지에 취소 팝업 창을 게시했느냐"는 지적을 제기하자, 제주시 측
제주시는 2022년 1월 12일자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1일 예고했다.5급 사무관 승진의결에 9명, 6급 이하 179명 등 모두 188명이 승진했다. 제주시에서 도 본청으로 28명이 가고, 도 본청에서 제주시로 14명이 전입되는 등 인사교류는 42명이 이뤄졌다. 또한 부서이동 및 신규임용 등 307명으로, 총 인사 예고자는 모두 537명이다.5급 이상 인사에선 박순태 자치행정국장이 공로연수로 공석이 됨에 따라 신임 자치행정국장에 강성필 총무과장을 직무대리 발령하고, 농수축산경제국장에는 도와 양 행정시간 정책공유를 위해 인
제주시는 2022년도 상반기 5급 승진에 10명이 될 것임을 23일 예고했다.승진대상 심사인원은 총 36명이며, 행정 직렬에서 13명 중 4명이 승진된다. 사회복지 직렬에선 8명 중 2명이, 환경 직렬은 3명 중 1명, 시설(토목 및 건축)은 각 4명 중 1명씩 승진시킬 예정이다.소수직렬 통합 승진인원은 방송통신 직렬에서 1명이다. 승진 심사인원은 4명이다.제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자기기술서를 제출받은 뒤, 27일부터 28일까지 2일에 걸쳐 다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30일에 승진 의결자를 발표하게 된다.
제주시 유튜브가 ‘엄근진(엄격·근엄·진지)’ 홍보에서 벗어난 재미와 감성을 더한 홍보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올해 3월에 새롭게 개설한 제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요즘 공무원이 정책을 알리는 방법'이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7만 5119회에 그쳤던 조회수가 15만 6478회로 두 배 이상인 108%나 증가했다.‘요즘 공무원이 정책을 알리는 방법’은 최근 젊은 세대 문화로 자리한 ‘B급 감성’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여기에 제주시 소속 공무원이 직접 출연해 친근감까지 더해져 올해 총 10편이 제작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에 지하상가가 들어선지 37년만에야 비로소 횡단보도가 들어섰다.이곳엔 지난 1983년에 중앙로 지하상가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많은 논란이 제기돼 왔으나, 그간 지역주민 및 상인회와의 갈등으로 추진하지 못해왔다.제주시는 12월 2일 중앙리 사거리에 횡단보도와 중앙 지하도상가 출입구 10곳에 승강기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제주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제주 중앙지하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 제주 칠성로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 제주 중앙로 상점가 상인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2020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에서 제주시가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제주시는 통계청으로부터 '2021년도 대규모 통계조사 업무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는 경제총조사의 일환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지표다.제주시는 성공적인 총조사 추진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우수 조사요원을 선발한 뒤 체계적인 현장조사 관리를 통해 정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19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시청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전날(18일) 제주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때, 홍명환 의원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시 도시건설국이 19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해명 기자회견에 나섰고, 홍 의원이 곧바로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반박 회견을 열었다.홍 의원은 "도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아 나서게 됐다"며 "우선 제주시가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