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4거리 ~ 서문로 4거리 관덕로 520m 구간의 차 없는 거리(시민 문화광장) 시범운영

관덕로에 '차 없는 거리'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지난 해 10월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행사 기간 동안 관덕로 520m 구간에 대해 차량을 통제하고 문화어울림 공간을 운영한 결과, 다양한 공연 관람과 각종 문화체육활동을 체험한 시민들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시민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속 광장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즐길 수 있는 광장을 제공하고 원도심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중앙로 4거리에서 서문로 4거리까지 관덕로 520m 구간의 차 없는 거리(시민 문화광장)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는 지난 해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운영방법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차 없는 거리(시민 문화광장)를 다가오는 5월에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1월 7일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대중교통 운행노선 변경 등 교통대책, 주차대책과 시민 참여방안 등 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수집해 시민 문화광장을 알차게 준비함은 물론 시민들이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직접 참여토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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