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의 지난해 운영사업 활동보고서와 사업운영 사례집을 한 권으로 묶어 운영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단행본으로 발간된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운영사업 활동보고서에는 지난 1년 동안 △마음건강지원사업 △혼디거념팀지원사업 △정서위기학생지원사업 △주요사업 설문조사 결과를 수록하였고, 사례집에는 △마음건강 상담 사례 △혼디거념팀 상담 사례 △정서위기학생 지원 사업 후기 △전문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주요사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참여한 교사 331명 중 308명(93.04%)이 마음건강 지원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는 치료비 지원 115명(35%), 위기 상황 발생 시 전문가 개입 102명(31%), 학생의 문제 행동 이해 증진 86명(26%), 교사․학부모 상담 방향에 대한 자문 28명(8%)로 응답했다.

특히 주요 사업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그 동안 아이가 왜 짜증내고 울었는지 알게돼 속이 후련해지는 것 같다"며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운영 평가 보고서를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모든 교육기관 배포를 통해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의 마음건강 통합지원시스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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