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의 미래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제주형 폴리텍대학을 설립하겠다고 8일 공약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지난 2011년도를 마지막으로 산남 유일의 대학인 탐라대학교가 제주시 지역 제주국제대학교로 이전 통폐합 됨에 따라 10년 가까이 대학 부재에 대한 서귀포시민들의 소외감이 높아만 가면서 지역은 활력을 잃어가고 서귀포시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배출하는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실무 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특수대학인 폴리텍대학을 서귀포시에 설립해 제주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제주형 특성화 폴리텍대학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폴리텍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학교법인이자, 노동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고용노동부를 설득하고 교육부의 협의를 거쳐 서귀포시에 특성화 제주형 폴리텍대학 설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 불황 속에 미취업자가 속출하는 요즘에 폴리텍대학은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직업교육대학"이라고 부연하면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시 지역에 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가 있지만 관광과 골프, 레저, 식품, 요리, 의료휴양, 말 산업 등 제주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특성화 학과를 설치해 실무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