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교실 방충망을 미세먼지 차단력이 우수하고 빗물 유입이 적은 '방진 방충망'으로 교체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목)부터 신학기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등교 개학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등교 개학 이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실 환기가 수시로 이뤄질 것에 대비해 미세먼지 및 빗물 유입 차단력이 우수한 방충망으로 교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유‧초‧중‧고‧특수 학교에 방진 방충망 설치 협조를 요청, 각 학교가 학생 등교(개학) 이전에 방충망을 설치토록 했다.

학교가 선집행한 설치 예산은 추경 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지원 예산으로 추경 예산 7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내 환기 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고 빗물 유입도 차단할 수 있는 방진 방충망을 설치,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교실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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