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지난해와 같은 기간인 21일 처음으로 수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이 첫 수확돼 출하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시설하우스에서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하고 중간단수, 과실비대기 물관리 등을 실시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의 품질을 높여왔다.

이번에 수확되는 김달식씨 하우스감귤의 당도는 11.5Brix 이상 고품질 감귤로 500g부터 800g, 1.5kg, 3kg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조합장 김문일)을 통해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로 출하될 예정이다.

첫 출하가격은 kg당 10,000~11,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수확 전 당산도 무료검사와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물관리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9년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842농가·339ha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