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총 3억 8000만 원의 장학금 수여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에 선정된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Newsjeju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에 선정된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Newsjeju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사장 원희룡)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20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선발에 따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엔 223명이 선발됐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해 30명가량만 참석하는 걸로 축소해 진행했다.

장학생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주 출신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개별 접수를 통해 선발됐다. 올해엔 총 529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223명이 선발됐다.

선발 기준은 ▲성적 우수자(성취장학금) ▲생활수준(희망장학금) ▲읍·면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생(특별장학금) ▲각종 대회 입상자(재능장학금) 등이다. 올해 총 장학금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9000여 만원이 늘었다.

성취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겐 최대 200만 원씩 등록금 범위 내에서 장학금이 지원된다. 재능장학금의 대상인 초·중·고등학생에게는 각 100만 원씩, 대학생에겐 150만 원씩 지원한다. 특별장학금으로는 200만 원이 주어진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될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인재육성 장학금은 지난 2000년 12월에 출범한 제주국제화장학재단과 함께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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