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화) 제주에서 발열증세를 보여 귀가한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다행히도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6일(화) 기준, 도내 고등학교(고3) 6,070명의 학생 중 자기건강상태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5,919명, 자가진단 결과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71명, 등교했으나 발열증세로 귀가 조치된 학생은 총 10명이다.
방역 당국은 발열증세를 보인 고3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14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퇴원함에 따라 현재 단 1명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교직원 및 학생의 확진 사례는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우선 6월4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1단계 개방한 뒤 이후 생활방역위원회 결정을 통해 '실내 공공체육시설' 개방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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