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서 학교로 배부하면 학교서 개별 지급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제주지역 초·중·고 재학생 1인에게 각 30만원 씩 지원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6월 중·하순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의 지원 대상은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으로 2020년 5월 13일 기준 본교 재학생이다. 다만 생년월일이 2013년 4월 1일~2020년 3월 31일 학생은 아동돌봄쿠폰 수혜자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방법은 6월 중순 이후 제주도교육청에서 학교로 배부하면 학교에서 개별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지역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쇼핑몰, 학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의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재학 중인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밖 학생들에게도 동등하게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학교밖 학생은 7월 중순경 지급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학생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2개 지역은행사(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 ㈜제주은행)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지원을 위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2개의 은행사는 △선불카드 발급 △선불카드 분실·운영 관리 △사업정산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차질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학습 공백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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