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없는 재밋섬 부동산매입 중단해야"
"타당성 없는 재밋섬 부동산매입 중단해야"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0.09.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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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부동산매입 추진을 두고 "타당성이 전혀 없다"며 매입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매입하려는 재밋섬 건물은 상업시설로써의 건물 가치를 상실했다. 때문에 재밋섬 건물주는 13억원을 들여 건물을 철거한 후 지하 4층, 지상 12층의 주상복합건축을 하겠다고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밋섬 건물은 140억원에 감정가가 나와 유찰을 거듭해 2011년 9월 경매최저가격이 24억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주상복합건축을 하겠다는 재밋섬 건물을 100억원에 매입하고 70억원을 들여서 리모델링하겠다는 것은 제주도민을 속이는 행위로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약금 2원에 손해배상 위약금 20억원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검찰은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 이미 지불한 계약금 10억원은 관련자가 책임지고 변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는 허수아비인가. 이런 엉터리 계약에 의해 제주도민 혈세가 도둑맞고 있는데도 침묵하며 방관할 것인가. 부패한 권력자에 로비당해서 직분을 망각하는 것은 아닌가. 일부 도의원과 주민들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재밋섬 건물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해관계자의 로비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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