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라호텔(사진 출처: 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 ©Newsjeju
▲ 제주신라호텔(사진 출처: 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 ©Newsjeju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이 호텔 1층 로비라운지 일반음식점(바당) 직원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 제주신라호텔 직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검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3월 15일(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6일(화)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신라호텔 1층 로비라운지 일반음식점(바당)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근무했던 시간에 로비라운지 바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신라호텔 소속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약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보건소에서는 오늘 오후 5시경부터 제주신라호텔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5개 검사팀·25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18일(목)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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