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8번 확진자는 3월 30일부터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반면 629번 확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다. 이들 모두 금일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Newsjeju
▲ 628번 확진자는 3월 30일부터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반면 629번 확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다. 이들 모두 금일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Newsjeju

4월 첫 날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나왔다. 확진자 2명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지인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28번, 629번 확진자는 제주를 방문하고 서울 강남구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갔고 3일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늘(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28번과 629번 확진자 모두 A씨와 지인 관계다.

628번 확진자는 지난 3월 26일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629번 확진자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31일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628번 확진자는 3월 30일부터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반면 629번 확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다. 이들 모두 금일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현재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수도권 확진자가 입도한 지난 3월 26일부터의 이동동선 파악과 함께 628번, 629번 확진자의 방문지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4월 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9명이며, 이 중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14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는 올해 들어 총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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