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고교 3학년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들에 대한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수험생들에게 2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20일까지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총 8817명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접종률이 95.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비 0.5%가 높은 수치다.

현재 8월 중에 확진된 고3 학생은 9명, 교직원은 3명이며, 이들 중 돌파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들 12명 중 9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확진판정을 받았고, 1명은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병원치료 등으로 접종을 하지 않았다.

이석문 교육감은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지금까진 보고된 사례가 없다"며 "대학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선 백신 접종률이 높아야 하기에 대입 수험생들과 교직원, 학원 관계자를 비롯한 도민들이 백신 접종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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