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비 부담 경감을 통한 마라ㆍ가파도민의 인구감소세 완화 노력

서귀포시는 마라·가파도민 인구감소세를 완화히기 위해 운임비를 1000원으로 단일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항여객선 운임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예산 확보 및 제주특별자치도ㆍ각 여객선사와의 업무협의 등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주민의 경우 병원 왕래 및 문화생활 등 여러 측면에서 교통수단인 여객선 이용 비중이 높아 여객선 운임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돼 인구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도서지역 인구 수를 살펴보면 2021년 10월 기준 마라도민은 90명으로 ‛19년 대비 9% 감소, 가파도민은 215명 ‛19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러한 감소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ㆍ각 여객선사와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현재 마라도민 2500원, 가파도민 2000원인 운임비를 1000원으로 단일화하는 「내항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내항여객선 운임비 지원사업」의 경우 해양수산부의 지침에 따라 20~50%를 지원해 마라도민 2500원ㆍ가파도민 2000원을 부담하고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추가적인 행정지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도서지역 주민의 운임비를 1000원으로 단일화 할 수 있도록 각 선사와의 업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한 이와 같이 운임비 부담 경감을 통해 도서지역의 인구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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