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기숙사 공사 사고 현장. ©Newsjeju
▲ 제주대 기숙사 공사 사고 현장. ©Newsjeju

제주대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0분쯤 제주시 아라일동 소재 제주대 생활관을 철거하는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노동자 1명(A씨, 58)이 숨졌다.

소방본부는 사고 접수 즉시 오전 10시 17분께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에 놓여있던 A씨 구조를 시작했다. 이후 44분께에 잔해물을 제거하고 구조를 완료했으나, 50분께 두개골 골절이 확인됨에 따라 최종 사망 확인 판정을 내렸다.

사고는 건물 철거작업 중 굴뚝이 무너지면서 굴삭기 운전석을 덮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A씨는 굴삭기를 운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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