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제주도 내 어디서나 아이와 노인, 장애인이 걱정 없이 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정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아동과 노인, 장애인의 돌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많은 재정이 투입됐지만, 코로나19 이후 돌봄 공백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제주 특성에 맞도록 보완해 촘촘한 돌봄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돌봄 인프라 격차로 지역마다 돌봄서비스를 받는데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데다가 보육교사와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역마다 맞춤 돌봄을 발굴해 지원하고, 도정이 적극적으로 나서 돌봄 노동자 고용 안정화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권역별 거점통합 돌봄지원센터 설치·운영 ▲아이·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 인프라 구축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확대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등을 통해 ‘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거점통합 돌봄지원센터를 권역마다 1~2개씩 설치해 지역마다 다른 돌봄 욕구나 문제점을 세밀하게 파악해 돌봄 제공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동네 요양시설 확대, 마을돌보미·경증치매환자 전담 주간보호시설 운영, 권역별 도립요양병원 설립 등으로 노인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을 위해 돌봄기관 지원 확대와 초등학교 돌봄교실 고학년 확대 등으로 온종일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 돌봄을 위해 읍·면 주간보호시설을 확대하고,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만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전환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줄어든 고령 장애인을 위해 제주도가 줄어든 부분을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보장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간병인을 고용하며 생기는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부족한 간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취업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비율을 전국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문 예비후보는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돌봄 노동자의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면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이 과정에 아동·장애인·어르신 돌봄 노동자를 참여하도록 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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