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수상작, 5월말까지 1층 갤러리에서 전시

▲ 드림타워 갤러리 전시회 전경. ©Newsjeju
▲ 드림타워 갤러리 전시회 전경. ©Newsjeju

제주도민의 전용 문화공간으로 마련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의 드림타워 갤러리에서 제주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롯데관광개발은 25일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 제2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출품작 전시회를 5월 말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20억 원 규모 제주발전기금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2월에 ‘글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 예선을 시작으로 이달 10일 드림타워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의 수상작 20점과 함께 입선작 10점까지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상은 '바이러스가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이다인 5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리나(3학년)의 ‘모두가 이해받는 세상’과 고규빈(4학년)의 ‘타임머신을 타고 간 세상’, 우수상은 김재민(5학년)의 ‘만약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면’, 문주영(1학년)의 ‘시계 여행’, 이서율(6학년)의 ‘그 세상’ 등이 수상했다.

심사를 맡았던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 유창훈 회장은 "파스텔과 목탄과 같은 생소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됐다"며 "오히려 그들의 상상력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고 역사와 철학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제주의 예술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어린이들의 무한한 창의력과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일등 향토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외에도 앞서 드림타워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된 노형동 4.3사진전을 비롯해 내달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4.3미술 아카이브 기획전 등 전시 및 문화 방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제2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이다인 학생(5학년)의 '바이러스가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과정' 작품. ©Newsjeju
▲ 제2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이다인 학생(5학년)의 '바이러스가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과정' 작품. ©Newsjeju

아래는 이번 미술대회 수상작 명단. 

대상 1명 : 이다인(5학년)
최우수상 2명:  김리나(3학년), 고규빈(4학년)
우수상 3명 : 김재민(5학년), 문주영(1학년), 이서율(6학년)

장려상 14명 : 김희주(6학년), 김세민(5학년), 이가율(5학년), 국채훈(3학년), 유시우(6학년), 진소빈(5학년), 강민영(5학년), 정명준(5학년), 백세빈(6학년), 김가연(3학년), 김단아(5학년), 김나현(4학년), 신가은(5학년), 김지우(5학년)

입선 10명 : 최 선(3학년), 문선영(5학년), 임서빈(2학년), 김도은(2학년), 임민재(3학년), 고윤서(2학년), 김하은(4학년), 김도윤(1학년), 김성하(6학년), 이하윤(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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