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냉면 전문점 위생점검 및 식중독 예방 홍보 강화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7월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등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는 지난 5월 냉면 전문식당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해 검체 조사 결과, 식단 중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데 이어 우리 시에서도 최근 달걀지단을 사용하는 김밥 취급 전문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신고 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5257명(77%)이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됐다. 5133명(75%)이 여름철인 7월~9월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김밥·냉면 전문 음식점 62곳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서는 한편 7월 중에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 등을 활용해 횟집 등 취약업소 110여 곳에 대해 찾아가는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우리 시 음식점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 건수는 3건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만 이미 3건의 음식점 신고 사례 발생했고 그중 6월에만 2건이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 예방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때 이른 더위와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며“영업주와 시민 모두가‘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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