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확산 및 진료 공백의 방지와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서귀포시 내 의료기관 24개소와 약국 29개소를 지정·운영해 환자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며,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서귀포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4일간 비상진료(09:00~18:00)와 선별진료소(09:00~17:30)를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검사·진료·처방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의료기관 11개소와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8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해 기관별 비상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서귀포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에도 문의하면 진료 등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응급진료체계 운영으로 진료 공백 및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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