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 시범사업, 31일까지 신청 접수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약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76개 사업에 49억 6460만 원을 투입해 새롭게 개발된 기술 및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크게 ▲신품종 육성 및 우량종자 보급 ▲기술개발 보급 ▲디지털농업 기술개발 ▲농업농촌 자원가치 확대 등 4개 분야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에선 18개 사업에 14억 8620만 원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6개 사업에 8억 289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3개 사업에 10억 120만 원을,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선 19개 사업에 16억 4830만 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 및 법인은 거주지 읍면동 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시범사업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범사업 포장을 주변 농가 교육장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사업추진 의지 등 시범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단체) 및 법인이다.

사업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또는 4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대상자는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종합평가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농업기술원에선 두 번에 걸쳐 평가회를 개최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제주농업기술센터(760-7711), 서귀포농업기술센터(760-7811), 동부농업기술센터(760-7611), 서부농업기술센터(760-7911)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선희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 및 농업현장 애로 해결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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