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까지, 312개소 자체 및 현장점검

제주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어린이집 하절기 안전 및 급식·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대비 어린이집 시설 안전관리와 각종 감염성 질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점검은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312개소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 중 178개소(안전 47개소, 급식·위생 131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미세먼지·통학버스 등 안전관리 ▲코로나19 및 수족구병, 콜레라 등 각종 감염성 질환 방역관리 ▲급식·위생 관련 청결, 소독 등 적정상태 유지 관리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또는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되, 영유아보육법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식중독을 예방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179개소를 점검한 결과 행정지도 157건, 시정명령 1건을 행정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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