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 양파수매. ©Newsjeju
▲ 제주농협 양파수매. ©Newsjeju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중만생양파 주산지 농협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계약재배 약정농가 포전을 돌며 양파 수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의 양파 재배면적은 제주특별자치도 드론관측 결과 771ha로 조생종이 676ha, 중만생종이 95ha로 전국 점유비는 각각 23%, 0.6%를 차지하고 있다.

양파 값은 지난해산 재고량 부족 영향으로 올 1~3월 1400~1600원 대를 오가며 지난해 보다 강세를 보였으나, 수입양파 반입량 증가세로 22일 서울가락시장에서는 1kg 상품 기준 지난해(1343원)보다 8.6% 낮은 값인 평균 1227원에 거래됐다.

도내 조생양파는 타지역 대비 한 달가량 이른 출하로 전국 도매시장 등을 통해 유통이 되는 반면, 중만생 양파는 대부분이 도내 소비용으로 유통이 된다.

농협에서는 양파 수급이 원활하도록 농가와 계약재배 약정해 수매 및 유통처리를 하고 있으며, 올해 중만생양파 계약재배 약정 물량은 2923톤으로, 적시 수매를 위해 주말 및 휴일에도 수매를 이어오고 있다. 

중만생양파 수매는 밭에서 수확 및 건조가 끝난 양파를 검사작업단이 포전에서 검사 후 운송작업단이 농협으로 운반을 해오는 방식으로 수매가 진행되며 작업단 중 상당수가 농협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조생양파 주산지 농협(한림·한경·제주고산·애월·대정)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조생양파 2만 8500여톤을 수매ㆍ유통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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