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 연계, 다양한 문화 이해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는 지역사회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문화적 편견을 개선하고,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베트남어 배우기, 다문화 이해 교실 운영으로 아이들에게 다른나라 문화를 존중하게 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있고, 도내 초등학교 축제, 제주평화&세계시민 페스티벌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다문화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다문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각종 기관 연계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등 총 30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는 10월 28일에는 삼성여자고등학교 ‘유네스코 글로벌 다문화축제’에 참여해 전통의상 전시, 베트남 전통음식 나눔 부스 운영 및 다문화자녀로 구성된 블리스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블리스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공모에서 다문화자녀의 자긍심 고취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족의 유형이 다양화돼 감에 따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이해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키워드
#다문화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