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JSS치안약자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 ©Newsjeju
▲6월 7일 열린 'JSS치안약자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 ©Newsjeju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행 중인 치안약자 공동대응협의체 보안관 시스템이 전국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치안약자 공동대응협의체 제주보안관시스템(JSS)' 구축 사례가 전국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공동 주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공동체가 보안관이 돼 범죄피해자의 '안전확보, 보호·지원, 예방'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 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총 570여 건이 제출됐으며, 전문가와 국민 심사위원들의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제주보안관시스템은 범죄로부터 보호·지원을 바라는 도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 기관이(경찰-지자체-병원-보호기관 등 58개 기관) 참여해 치안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근본적 치유를 도모하는 공동대응협의체다.

올해 2월 JSS를 구축한지 10여개월 만에 여성폭력 신고가 4.4% 감소, 보호기관 연계가 19% 상승하는 성과를 거둬 전국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선정사례는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 행정으로 안전한 도민사회를 구축한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보다 더 많은 도민체감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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