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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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탐라중학교 김성주 교사, 안미선 원감교사, 양복만 교장교사, 송진희 교사. 제주도교육청 제공. ©Newsjeju

제주에서 4명의 교사가 올해 '사랑의 사도상'을 받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안미선 원감교사, 탐라중학교 김성주 교사, 제주영지학교 양복만 교장교사, 동남초등학교 송진희 교사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로 35회째다.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아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비교과 4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유아교육 부문 사도상을 받게된 안미선 원감교사는 통합학급 담임교사들과 특수교사가 함께 특수 교육대상 육아에 대한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유아에 적합한 교육활동 전개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 및 수업기술 향상에 공헌했다. 

중등교육 부문에서 수상하게된 김성주 교사는 30년이 넘는 교직생활동안 음악수업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했다. 

이어 제주서중학교 관악부 창단, 탐라중학교 오케스트라 창단, 대정여고 국악관현악단 등을 탁월한 지도력으로 수준 높은 연주 단체로 성장시켰다고 인정받았다.

특수교육 부문 양복만 교장교사는 전국 특수교사 교육 실천 수기 공모 수상, 전국 특수교육 연구대회 특상, 전국장애 학생 정보화대회 개최, 전국 최초 현장실습형 전공과 설치, 전국최초 장애 이해 동영상 자료 제작 및 배포 등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비교과 부문의 송진희 영양교사는 학부모 급식모니터링 운영, 친환경 급식 공개의 날 등을 운영해 식단 평가와 급식실 위생점검 및 학부모들의 급식체험으로 학부모 급식 참여도를 높였다. 

또 급식물품 공동구매 사업 실시를 통해 먼거리 지역 및 소규모 학교의 식품 조달에 대한 불편함을 없애고 질 좋은 급식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교육감 상패 및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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