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10일 항운노조 서귀포지부 찾아
"정기 화물선, 운송비 절감 + 신선도 + 택비 문제 해결까지"

▲ 고기철 예비후보가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서귀포지부를 찾았다. ©Newsjeju
▲ 고기철 예비후보가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서귀포지부를 찾았다.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서귀포항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책을 내놓았다. '공용 정기 화물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고기철 예비후보는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서귀포지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귀포항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항의 물동량은 56만 톤으로 제주의 연간 물동량 2천680만 톤의 2.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서귀포항은 제주항보다 운항 시간이 긴 지리적 여건과 정기 운항선의 미취항으로 점점 침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항 활성화와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우선 감귤 및 농산물, 삼다수 등 원활한 운송을 위해 '공용 정기 화물선'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기 화물선으로 농가의 운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중간 유통과정도 단축돼 가격 경쟁력 확보와 신선한 제주산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화물선이 서귀포항으로 돌아올 땐 제주도로 발송되는 택배를 수송하면, ''추가 배송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해 서귀포항을 무역항으로 재설계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소견을 덧붙였다. 

고기철 예비후보의 대안에 항운노조 근로자들은 "서귀포항을 거점으로 공용 정기 화물선이 취항한다면, 지역 일자리 증가와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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