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술' 문제 관련해 "술로 인해 어떤 문제 일으킨 적 없다" 항변

▲ 18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 18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8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평가가 좋지 않을 경우 '불출마'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회견을 연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검증 결과 '하위 20%'로 평가받았을 시엔 출마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이는 기자단에서 '술'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제기되자 밝힌 내용이다. 

송 예비후보는 "할아버지가 술 공장을 해서 술은 저와 뗄레야 뗄 수 없었다"며 "젊을 때 기자 시절엔 폭음으로 건강을 망쳐서 일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술 때문에 누구에게 피해를 주거나 음주운전을 했다거나 어떤 범법행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요새는 잘 안 마신다"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마시기는 하는데, 이 술로 인해 성과가 없다거나 검증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룰이 검증 평가에서 하위 20% 안에 들면 30%를 감점하겠다는 게 정해지고 있다"며 "이건 출마하지 말라는 권고이기 때문에 만일 저에 대한 검증 결과가 20% 이하라면 출마하지 않을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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