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구축" 공약 내걸어

▲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6일 '제주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문 예비후보는 "2020년 기준으로 제주지역 소상공인 총 사업체는 4만 7105개, 종사자는 9만 2613명이 등록돼 있다"며 "총 매출액은 7조 4775억 원에 달하고, 제주지역엔 30개 전통시장과 50여 개 골목상권이 있다"고 적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제주지역엔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제주센터, 서귀포센터)과 2019년에 개소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다양한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지만, 제주지역본부가 없어 광주호남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문서작성 및 서류 보완, 지원 자격 요건 미비 등 지원프로그램 신청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팬데믹 이후에도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고,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성남시와 창원시 등 10여 개 이상의 자치단체에서는 '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제주지역에도 '상권활성화재단'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타 자치단체의 성공 사례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제주에 가장 적합한 '제주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민·관 연합체 성격의 '제주상권활성화재단'이 원스톱 지원 플랫폼으로 구축해 시대 변화에 맞춰 역량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제주 특성에 맞게 문화·예술·관광이 함께하는 특화 상권을 조성하겠다"면서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시장을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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