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주당 도당서 문대림‧문윤택‧송재호 3일 원팀 서약식 가져
상호 비방 및 지지자 인신공격 자체키로 합의, 도덕성 검증 위한 토론회 개최 추진 등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의 문대림, 문윤택, 송재호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원팀 서약'에 합의했다.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의 문대림, 문윤택, 송재호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원팀 서약'에 합의했다. ©Newsjeju

갈등으로만 치닫던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당내경선이 진정 상태로 돌아섰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예비후보 주자들인 문대림, 문윤택, 송재호 예비후보가 지난 3일 민주당 제주도당사에 모두 모여 '원팀'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3명의 예비후보 주자들은 '원팀 서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비방 및 지지자 인신공격을 자제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공동정책 개발, 공개질의서 언론 공표, 도덕성 검증 및 정책 토론회 개최 추진, 공정 경선 등을 약속했다.

위성곤 도당위원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경선을 위해 합의해 준 제주시갑 예비후보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강하고 하나일 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서약으로 더 큰 승리와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모두가 희망찬, 꿈꿀 수 있는 나라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국회에서 민주당 의석수 더 많아져야 한다"며 "오늘 협약한 원팀 선언의 가치를 알고 있는 만큼 정정당당하게 선거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제가 제안한 원팀 선언에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주신 두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치에 더 관심 가져주시고 누가 제대로 하는지 감시해주시면 더욱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역과 민생을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증받는 과정을 거쳐야만 국회가도 일을 잘할 수 있다"며 "오늘 서약식을 계기로 제주시갑뿐 아니라 우리 민주당 후보 전체가 공정한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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