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Newsjeju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는 1인당 개인소득 전국 꼴찌,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21.0조 원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읍·면·동 지역별 주요 공약으로 ▲삼도 1·2동 지역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및 재개발 지원, 상권활성화재단설립과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조성 ▲용담 1·2동 지역은 제주공항 소음에 따른 사유재산권 피해 현실화(감정평가)지원과 피해보상체계 개정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연동·노형·오라 등 신도심 지역엔 노형오거리 입체화 정책 지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차고지 증명제에 대한 보완과 주차장 공유 플랫폼 개설, 도심 복잡도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제주교도소 이전과 제주방어사령부 이전, 도심 자전거 도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엔 공항인접지역으로 소음대책지역 지원 확대, 도시계획 도로 확장 추진과 생활SOC(체육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애월·한림읍 지역은 미래농업복합센터 설치,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 한림항 물류중심기능 확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한경면은 일손 걱정 없는 농어촌 지원, 스마트 양식장 조성, 생활 SOC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원을 ▲추자면은 해조류 양식단지 조성 및 섬 지역 수산 직불제 현실화, 보건소 지원 체계 확보 등을 추진해 촘촘한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애월읍에 스마트 팜 교육훈련센터와 실증단지를 구축해 스마트 영농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제주시 갑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월동채소류 등을 포함해 청정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과 함께 가공식품제조업 기반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추가적으로 한림항엔 화물부두 및 외곽시설 확충 등의 항만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물류 운송처리능력도 제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 추진과 연계해 물류 효율성을 높여 서부권 농산물 물류중심 항만으로 다변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국민관광 기본권'을 제정하고, 해양치유(한경, 추자), 농업치유(애월, 한림), 산림치유(애월-노꼬메), 어싱(이호, 도두), 글로벌 워케이션(삼도, 용담) 조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겠다"라고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지역별 공약은 대표적인 사항만을 추려서 발표한 것"이라며 "이 외에도 더 많은 지역별 세부 공약이 준비돼 있다"면서 "세부 공약들은 선거운동 과정과 읍·면·동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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