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6억 투입해 생활권 취약지역 등 55개소에 CCTV 추가 설치

▲ CCTV 통합관제센터. ©Newsjeju
▲ CCTV 통합관제센터. ©Newsjeju

제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 및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16억 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CCTV는 지난해 제주도민과 경찰이 요청한 접수 건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55곳에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접수된 413개소에 대해 행정안전부 평가지침에 따라 제주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범죄 평가, 읍면동 지역분석, 유동인구 및 상가 정보 등을 고려한 빅데이터 분석, 중복성 평가 등을 거쳐 우선 설치대상지를 선정했다.  

전기·통신 등 기반 조사를 통해 설치가 가능한 지역 55개소를 최종 확정한 뒤 행정예고와 점용허가(도로, 문화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12월 말까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설치되는 55개소의 CCTV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범죄예방 등에 활용하게 된다.

한편, 제주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제주월드컵경기장 2층에 개소한 이후 현재 97명의 관제요원이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도내 CCTV 1만 8400여대를 연계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험 예방, 현행범 검거 등 총 6931건을 관제해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했고, 범죄 수사 관련으로 경찰 등에 CCTV 영상 7409건을 제공해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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