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14일 서귀포유족회와 간담회 개최

▲ 위성곤 예비후보 ©Newsjeju
▲ 위성곤 예비후보 ©Newsjeju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4.3 왜곡 처벌 규정 신설 등 관련 7대 공약을 내놓았다.

14일 오후 위성곤 예비후보는 서귀포4·3희생자유족회 임원진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 예비후보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망언 등 극우세력의 4·3 왜곡과 폄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사회적 비판 말고는 마땅하게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 5·18 왜곡에 대한 처벌 규정을 인용해서도 4·3 왜곡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 유족과 도민들의 힘을 합쳐 국가 보상과 직권재심을 통한 4·3 수형인에 대한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유족복지재단 설립 지원을 통한 유족복지 활성화와 4·3희생자 유족에 대한 제수수료 감면제도 도입 등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밖에도 ▲ 4·3 트라우마센터 국비 확보 ▲ 불교 기독교 등 종교계 4·3피해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 정방폭포, 중문 4·3 유적지 이외 서귀포지역 4·3유적 보전 및 복원 지원 확대 ▲미래세대 4·3 교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4·3의 정명 등을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정의규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와 함께 미군정에 대한 책임규명 등 국제적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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