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24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 발표
전국 17개 교육감 중 유일하게 60%대 넘은 65.0% 기록... 1위 탈환
오영훈 지사는 여전히 Top10 순위권 밖

▲28일 제주도교육청 책마루에서 열린 김광수 교육감 기자차담회. ©Newsjeju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Newsjeju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15일 2024년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전국 17개 지자체 교육감 중에서 유일하게 60%대가 넘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달(1월)에도 60.6%의 지지율을 기록하긴 했었으나,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6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허나 불과 한 달만에 4.4%p를 상승시킨 6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광수 교육감의 '65.0%' 지지율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최고 수치다.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3위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으며, 3위도 지난 2022년 9월과 10월에 단 2번만 기록했을 뿐, 그 외엔 모두 1위 혹은 2위의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무려 7개월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한 바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는 지자체는 전남도 뿐이다. 김대중 교육감이 김광수 교육감과 1위 자리를 놓고 몇 차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서로 탈환, 재탈환을 반복해왔다.

이 둘 외에 2월에 3위를 기록한 경북 임종식 교육감의 지지율이 56.0%다. 4위 울산 천창수 교육감은 52.3%의 지지율을 보였다. 모두 1위 김광수 교육감과 9~12.7%p나 차이나고 있어 한동안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1위 자리를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2월 평가에서 지난달보나 4.8%p나 하락한 58.3%에 머물고 있어서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어 지지율이 공개되지 않았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1위는 전남 김영록 지사가 68.8%로 지난달(1월)에 이어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월에 무려 70.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6.8%), 김관영 전북지사가 65.0%로 3위, 김두겸 울산시장이 57.3%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5위가 김동연 경기지사(56.8%), 6위 홍준표 대구시장(56.0%), 7위 김태흠 충남지사(54.9%), 8위 박완수 경남지사(53.3%)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께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자치단체장의 성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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