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본섬과 오가는 퀸스타2호 운항 중단 예정.. "대책 조속히 마련하겠다" 약속

▲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추자도를 방문해 지역의 문제를 듣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추자도를 방문해 지역의 문제를 듣고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21일 후보 등록과 함께 첫 일정으로 제주시 추자면을 방문했다.

문대림 후보는 이날 선관위 후보자 등록 일정이 있었으나, 사전에 약속된 지역 방문 일정을 미룰 수 없어 오전 9시께 제주항에서 추자도를 향하는 퀸스타2호에 올랐다. 퀸스타2호는 제주도-추자도-해남 노선을 운항하는 선박이다.

문 후보는 "식당, 편의점 등 상가와 경로당 등을 두루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을 만났다"며 "지역청년회와 주민자치회 등 자생조직을 방문해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필요한 개선사항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문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보내는 호소문'을 전달받았다. 해당 내용은 "추자도 방문객 80%가 이용하는 쾌속선 퀸스타2호가 4월 7일부로 운항을 중단한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운항 중단은 추자도 경제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막막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주민들은 "추자도 내 소상공인들은 제주 올레길과 천주교 순례길, 낚시인 등 연간 7만 명 이상 관광객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송림블루호 운항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4월과 5월 관광객을 맞이하지 못하면, 추자면 소상공인들은 장사를 못하게 되고 추자면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문 후보는 "현장에 오지 않았으면, 간과하거나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을 방지하게 돼 다행"이라며 "시급히 현안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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