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서귀포 국회의원 3선"을 외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도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경쟁 구도를 달렸으나 유권자들은 위성곤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위성곤, 위성곤, 위성곤". 선거사무소는 요란했다. 지지자들의 입가는 미소로 물들었고, 위성곤 후보자는 두 팔을 높게 올렸다. 후보자가 당선인으로 바뀌는 순간, 화려한 빛깔이 어우러진 꽃목걸이가 그의 목에 걸렸다. 11일 새벽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결과가 확정됐다. 이날 0시37분 기준으로 위성곤 후보는 5만3,830표(54%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가 제주시 갑 지역구의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확실해졌다.문대림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55분께 59.02%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8.05%p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확실'로 분류됐다. 개표율은 51.83%가 진행된 상태다. 이미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34.8%p 차이의 압승을 예고했던터라 '당선 확실' 발표는 시간 문제였다.문대림 후보는 오후 10시 55분 기준 3만 8260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만 6559표를 득했다. 1만 1701표차를 벌리고 승기를 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서귀포시)를 향해 "후보 사퇴로 경력과 학력, 재산에 대한 거짓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고기철 후보의 선거공보물에서 4가지 사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하고 이를 공고한 데 따른 민주당의 입장 표명이다.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4가지 건은 경력 허위기재, 공직선거법에서 정하지 않은 학력 기재 , 재산신고 누락 및 축소 등이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 측에선 이 4가지 모두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사안이라 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여·야 후보자들 간 불꽃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당사자를 향한 저격이 아닌, 가족을 겨냥했다. 당사자들은 뒤로 빠진 채 도당 명의나 대변인 명의로 난사 중이다. #. 위성곤 후보 처가 겨냥한 국민의힘 "주차난 복잡한 주택가···한 집 앞에만 '단속 구간' 표시""법규에도 없는 표시···위성곤 외압 작용?“2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위성곤 후보 처가가 있는 서귀포시 서귀동 주택가 인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가 29일 부임 20일 만에 사퇴한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에게 "망신외교"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애초에 아태 핵심 우방국인 호주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한 것"이라며 "'명품외교'가 아니라 '망신외교'"라고 비판했다.이어 "국정운영이 이래선 안 된다"며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실체를 명백히 밝히고, 이번 정부의 무도함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철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제주시 갑)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고광철 후보는 지난 25일 문대림 후보에게 송재호 의원과의 경선과정에서 공개한 '통화 녹음'이 통신비밀보호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이날 KCTV에서 진행한 제주시 갑 지역구 TV토론회에 출연해 문 후보와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통화 녹음'에 나오는 인물이 문대림 후보인지를 직접 물었고, 문 후보가 처음엔 답변을 회피했지만 결국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고 적시했다.이에 고 후보는 토론회 직
김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 갑)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뜻을 접고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김영진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중대 발표 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결국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 무척 죄송하다"며 "변화를 기대했던 분들에게 너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그 기대가 재차 유보돼야 하는 현실을 감당해야 하는 점에 대해 차마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다"며 "집권 여당으로부터 '보류'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4월 3일에 치러질 제76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문대림(제주시 갑)과 김한규(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4.3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이들은 "다시 지난해부터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도 4.3 학살 책임이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 설립과 미국 워싱턴 한국대사관에 이승만 동상을 설치하는
국민의힘의 대전 서갑 후보인 조수연 전 대전지검 검사의 과거 망언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조수연 예비후보는 과거 2017년 8월 25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망발의 글을 올렸다.여기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역시 이달 초 한 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키운 선례"라고 망언을 했다. 이게 논란이 되자 오히려 성일종 의원은 "여전히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는 말로 국민적 공분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연대로 아라동 을 지역구 제주도의원 선거에 후보를 내세운 것에 대해 연일 맹비난을 가했다.국힘 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진보당 간의 협잡 연대 결과물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꼼수 공천하는 것이냐"며 "민주당이 이번 아라동 을 보궐서넉가 왜 치러지는지 그 이유를 잊어버린 듯하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의 지적대로 이번 제주도의원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의 음주운전과 성매수 의혹에 따른 파장으로 도의원직을 사직하면서 치러지게 됐다.허나 민주
제주시는 3월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정원미달 및 자진사퇴 등으로 결원이 발생한 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4명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은 3개 분야에 4명으로 ▲직능대표위원 2명(각종 직능단체 등에서 추천한 자) ▲일반주민위원 2명이다.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19세 이상의 해당 읍‧면‧동 주민으로 주민자치학교 교육(4시간)을 이수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접수는 해당 읍‧면‧동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모집 정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분야별로 공개 추첨해 선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되는 주민자치위원들은 전임자의 잔여임기
최근 제주시 체육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더욱 점화되는 모양새다.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갑질을 일삼는 제주시 체육회장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민주노총 제주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달 18일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지회를 설립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제주시체육회에는 갑질 논란을 겪고있는 회장 A씨, 관리자급 5명과 사무직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승욱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제주시 을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후보 89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김승욱 예비후보가 제주시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중앙당에서 조직위원장을 임명한데 따라, 김 후보는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김 예비후보 측은 "이는 국민의힘이 경선의 형평성 및 공정성을 담보하는 취지에서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것에 대한 조치"라며 "당 지도부
"전략공천 읍소를 했다는 이경용 예비후보의 충격적인 보도자료를 접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촉구했다. 기회를 줬지만, 일언반구 말이 없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16일 오후 2시20분쯤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예비후보가 결국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이경용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한 허위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유권자에게 선거의 자율과 공정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저는 한 팀이 되어 승리하라는 서귀포 시민의 요구와 후보자 법치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측이 15일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자신들을 고소해달라고 촉구했다.문대림 캠프의 김광현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송재호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와 K 전 보좌관과 친한 사이라며 고소고발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고소하지 않는다면 (우리가)제기한 의혹들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며 "불법이라 생각된다면 문 예비후보와 K 전 보좌관을 꼭 고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대변인은 "무엇이 두려워 그런 것이냐"며 오는 16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경선을 벌이고 있는 문대림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에서 송재호 예비후보를 향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15일 과거 2023년 1월 11일께 송재호 예비후보와의 전화통화로 대화를 나눴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다시 공개 저격에 나섰다.문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가 스스로 자신을 '윤석열 직통'이라 밝혔다"며 "또한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오영훈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 전 형량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다"고 적시했다.이와 관련 문대림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5일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수사의뢰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재호 예비후보가 과거 유리의성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과 탈세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재호 예비후보는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날조해 내놓은 것들"이라고 반박했다.송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정책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먼저 송 예비후보는 "유리의성 감사가 문대림 예비후보이니 그 분께 물어보면 다 알 것"이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4일 예비후보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 갑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뒤, 경선후보로 문대림과 송재호만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레 컷오프 된 문윤택 예비후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문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현실의 벽이 녹록치 않은 길이었기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짧지만 최선을 다해 치열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치를 두 후보를 향해 "다만, 함께하는 정치를 도모해야 할 때 문대림과 송재호 두 분이 힘을 모아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2공항 찬성 입장을 재차 견제했다. 올해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도 위성곤 예비후보의 발언에 규탄 성명을 냈다"며 "그 동안 제2공항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조건부 찬성론, 적극 추진론, 의혹 검증론 등 서귀포
더불어민주당의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이 2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등의 탈당파가 창당한 '개혁미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이에 전국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중 11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가 곧받로 공동성명문을 내고 양소영 전 위원장을 규탄했다. 공동성명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경북, 충남, 제주도당이 참여했다.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양 전 위원장이 임명했던 전국대학생위원회 임원의 총사퇴를 요구했다.11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양소영 전 위원장을 믿고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