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
위성곤 '제2공항 찬성' 발언, 두 번째 견제

이경용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제2공항 찬성 입장을 재차 견제했다. 올해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도 위성곤 예비후보의 발언에 규탄 성명을 냈다"며 "그 동안 제2공항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조건부 찬성론, 적극 추진론, 의혹 검증론 등 서귀포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왔다"면서 "선거 국면에서 표를 얻기 위한 회피성 주장, 핑계로는 더 이상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죽하면 제주 제2공항 반대 입장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도민회의가 '위성곤 의원마저 찬성'이라는 표현을 쓰겠는가"라면서 "이제 와서 추진한다는 것으로 입장을 번복했기에 비난을 받는 것"이라는 소견을 내세웠다. 

앞서 이경용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 입장을 스스로 성찰해 보고, 총선 출마가 아니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언한 바 있다. 

이날 두 번째 유사한 목소리를 낸 이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도민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무책임 정치인을 퇴장시켜야 한다"면서 "4월 총선은 위성곤 예비후보의 무책임한 제2공항 행태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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